로드자전거에 입문해야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라이더 소보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로드자전거에 입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로드입문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요.
요즘 쉬는날만 기다릴정도로 로드자전거에 매력에 빠져있습니다.

그런데 쉬는날에 비가 와서 라이딩을 못 나가면 갑자기 약속이 펑크난것 처럼 어떻게 휴일을 보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자린이에서 자덕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럼!어떠한 점이 좋아서 로드자전거의 매력에 빠져있는지 왜 입문해야하는지 알아볼께요.

1. 하체운동이 제대로 된다.

- 서른 중반이 되면서 운동을 안하니 하체근육이 점점 줄어들어 하체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홈트로 일주일에 두번정도 맨몸스쿼트 300개정도를 하는데요.

스쿼트를 중량없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맨몸스쿼트보다 라이딩했을때 자극이 더 큽니다.

라이딩 다음날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뻐근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업힐구간을 많이 다니면 하체운동 따로 하지않아도 될 정도로 운동 제대로 됩니다.

2.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 단체운동은 시간, 인원 등 제약이 많은 반면에 로드자전거는 언제든 끌고 나가서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축구를 주로 했었는데 교대근무를 하게되면서 쉬는날이 불규칙하다보니 단체운동은 참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로드에 입문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남들 쉴때 쉬고 일할때 일하는게 낫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로드를 타면서는 오히려 평일에 쉬는게 좋아졌습니다.

자전거도로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속도내기도 수월하고 덜 위험해서 주말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코로나때문에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게되는데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3.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로드자전거는 야외운동이라 날씨에 제약이 많아 동절기, 눈이나 비올때 못타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을때 느끼는 풍경들은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한강라이딩을 하면 봄에는 가는 길마다 벚꽃이 예쁘게 피어 있고, 여름에는 밤에 더위를 피해 강바람을 맞으며 야간라이딩을 주로 하게되는데 그때 보이는 야경도 너무 멋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바람이 선선한데 하늘까지 이쁩니다.

로드에 입문하면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기 바쁘실겁니다.

4. 성취감이 크다.

로드자전거를 타면 이동거리를 지난주보다 10km 늘린다거나, 라이딩하는 동안 평균속도를 30km이상 유지한다거나, 못 올라갈것만 같던 업힐코스를 정복했다거나, 각자 자기만의 목표를 정하고 라이딩을 하게 되는데요.

그 목표들을 하나씩 깰때마다 엄청난 성취감을 얻습니다.
그로인해 스트레스도 풀리고 변해가는 몸을 보며 자신감도 생깁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