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운동화 추천 - 브룩스(BROOKS) 런닝화 아드레날린 gts21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소보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최근에 구매한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21을 구매하게된 이유에 대해 작성하려합니다.

저는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한 런린이입니다.
메인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지만 주말에 한강라이딩을 가면 자전거도 많고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하다보니 러닝을 하려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겨울인데 추워서 라이딩은 못하기때문에 러닝에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네요.

제 발에 대해 말씀드리면 왼발은 아치가 무너지는 내전이 있고 오른발은 정상적인 발입니다.
그리고 발볼은 넓은편이고 270사이즈입니다.

나이키, 아디다스는 발볼이 좁게 나와서 한치수 크게 신으면 발 앞코 공간이 남아 내리막길 걸을때 발이 앞으로 쏠려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운동용으로 축구화는 미즈노만 신었고, 예전에 신었던 러닝화도 아식스 젤카야노를 신었습니다.
두 브랜드는 270으로 신었고 동양인 발에 맞게 발볼이 타브랜드에 비해 넓게 나와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일본제품은 꺼려지고 와이드버전이 나오는 뉴발란스와 브룩스 중 고르려고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스펙?을 가지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네요.

아드레날린 gts20, gts21 차이점

매장에 가보면 20시리즈와 신제품인 21시리즈 둘다 판매하고 있는데요.

20시리즈가 이전 모델이라 더 저렴하고 후기들을 봐도 좋다는 평이 많기때문에 gts20도 충분히 좋은 러닝화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장에서 사이즈 확인하고 20시리즈를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살 생각으로 방문했었는데 둘의 차이점을 알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위 gts20, 아래 gts21

두 모델은 비슷해보이지만 쿠션의 차이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면 DNA LOFT라는 쿠셔닝시스템이 20시리즈는 뒤꿈치쪽에만 있는데 21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적용되어 쿠셔닝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21을 구매한 이유

 

아치서포트기능

이 기능때문에 브룩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아드레날린을 구매하게 된 결정적이유 입니다.

가이드레일 시스템이란건데 신발 안쪽에 아치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있어서 아치가 안쪽으로 무너지는걸 막아주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었습니다.

좌우로 움직여봤는데 발목 흔들림이 뉴발란스 안정화라인인 860제품보다 덜 했고 신어보고 딱 이거다 싶을 정도로 너무 편했습니다.

적당한 쿠션감

쿠션화가 아님에도 훌륭한 쿠션감.
일반운동화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제가 신어본 신발 중 쿠셔닝이 제일 뛰어났습니다.

러닝할때는 또 너무 푹신하면 반발력이 약해 치고 나가는 힘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그런건 모르겠고 러닝초보인 저에게는 편한게 최고!!

와이드버젼

와이드버젼이 있어서 발볼이 넓거나 발이 높은 분들에게 선택지가 넓다는겁니다.
일반 모델 275와 와이드모델 270 두가지를 신어봤는데 저는 270 와이드가 더 맞았습니다.

아드레날린 21시리즈 와이드버젼은 색상이 제가 구매한 올블랙밖에 없어서 선택의 폭이 적은게 좀 아쉬웠습니다.

러닝전문브랜드, 희소성?

브룩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1914년에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고, 러닝쪽으로는 미국내 점유율이 30%가 넘는 전문성 갖춘 브랜드입니다.

신고 다니면 뭔가 운동매니아같은 느낌을 주고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라는 인식과 함께 흔하지 않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야간러닝시 위험하지 않게 빛에 반사되는 스카치를 신발 앞뒤로 적용하는 디테일까지 챙겼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